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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열사병 쓰러졌는데…회사가 방치해 사망”
 글쓴이 : 행복이
조회 : 580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출근 이틀 만에 열사병으로 숨진 20대 노동자가 쓰러진 이후 1시간여 동안이나 방치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형적인 온열질환 증세였지만 회사는 보호자에게 연락해 집으로 데려가라고 요구했다. 유가족과 노동단체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광주·전남 노동·시민사회단체와 유가족은 19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폭염에 쓰러진 노동자를 방치해 죽음에 이르게 한 사업주를 처벌하고 진상을 규명하라고 밝혔다.
A씨(27)는 지난 13일 전남 장성군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에어컨 설치 작업을 하던 도중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열사병으로 숨졌다. 광주의 한 업체에 취업해 출근한 지 이틀째였다.
유가족 측은 A씨의 죽음이 ‘회사 측의 방치’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유가족들은 학교 폐쇄회로TV를 통해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A씨가 사망 당일 오후 4시40분쯤 에어컨을 설치하던 학교 급식실을 뛰쳐나와 구토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이후 급식실로 돌아간 A씨는 다시 나와 비틀비틀 걷다가 화단에서 쓰러졌다. 구토와 어지럼증, 의식 이상 등은 전형적인 온열질환 증상이다. 당시 장성지역 낮 최고기온은 34.1도, 습도는 70%가 넘었다.
유가족 측은 A씨가 쓰러진 이후 회사 대응을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했다. 회사 측은 오후 5시10분 화단에 쓰러진 A씨 사진을 찍어 어머니 휴대전화로 전송했다. 전화를 걸어온 회사 관계자는 A씨가 평소 지병을 앓고 있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어 회사는 오후 5시20분 A씨가 쓰러진 학교 이름과 사진을 어머니에게 다시 문자메시지로 보낸 뒤 데리고 가라고 했다. 오후 5시27분에서야 회사는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 119에 신고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어머니의 동의를 받아 119에 신고했다.
119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오후 5시28분이었다. 구급대는 A씨가 화단에 쓰러진 지 1시간이 지난 오후 5시41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A씨의 상태는 심각했다. 당시 체온은 ‘측정 불가’였으며 의식도 없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7시14분 결국 사망했다.
노동단체와 유가족들은 A씨가 전형적인 온열질환 증세를 보였지만 사측이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아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회사를 경찰과 노동청에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씨의 어머니는 아들의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억울한 죽음이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 달라고 호소했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고시엔’으로 불리는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교토국제고는 21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고시엔 본선 준결승전에서 아오모리야마다 고교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교토국제고는 0-2로 끌려가던 6회 초 연속 안타와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하세가와 하야테의 2타점 동점 적시타로 2-2 균형을 맞췄다. 이어 투수 앞 땅볼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 학교 2학년인 좌완 니시무라 잇키는 5회 등판해 상대 강타선을 5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니시무라는 이날까지 이번 대회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고마키 노리쓰구 교토국제고 감독은 교토와 (준결승에서 패배한 아오모리)야마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결승에서 당당히 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토국제고는 오는 23일 결승에서 간토다이이치고와 맞붙는다.
이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동해 건너서 야마도(大和·야마토)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라는 가사의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공영방송 NHK를 통해 일본 전국에 생중계됐다.
교토국제고는 재일교포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모아 1947년 세운 교토조선중학교의 후신이다. 야구부는 1999년 창단돼 2021년 고시엔 4강까지 올랐다. 2022년엔 본선 1차전에서 졌고 지난해엔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