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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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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본격 대권 가도 올라탄 이 대표, 약점 꼽힌 ‘중도 확장’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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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행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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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금투세 등 정부 세제안 관련중도층 겨냥 메시지 나올 듯 내달 결심공판 등 잇단 재판사법 리스크 가장 큰 변수로 리더십 기반 된 압도적 표심일극 체제 논란 극복엔 부담 더불어민주당 8·18 전당대회에서 압승하며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는 명실상부한 야권 최대 대선 주자로 발돋움했다. 이 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자신의 정책 상징인 ‘먹사니즘’을 전면에 내세워 사실상 집권 청사진을 제시했다. 본격적인 대선 궤도에 오른 이 대표는 향후 약점으로 지적돼온 중도층 외연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사법 리스크와 이 대표 일극 체제에 대한 우려는 풀어야 할 숙제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정부와 여당이 방치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민주당이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며 문제는 결국 경제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 출마 회견에서 ‘먹사니즘’이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고 말한 뒤 전국 순회경선 연설마다 이를 주요 키워드로 강조해왔다. 이 대표의 실용주의적 행보에는 차기 대선의 키를 쥔 중도층을 붙잡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이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2기 체제’는 수권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며 이념이 아닌 민생 정책으로 중도 표심을 공략할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지난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패한 이유로도 중도층 확보 실패가 꼽혀왔다. 이 대표가 대표 수락 연설에서 국민의 삶을 보살피자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영수회담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대표회담을 각각 제안한 배경에도 ‘민생 회복’을 매개로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표는 우선 정부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당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중도층을 겨냥한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미 금융투자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정책을 두고 완화 의지를 내비쳤다. 다만 당론을 정하는 과정에서 민주당의 ‘정체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점은 불안 요소다. 이 대표는 나아가 어려운 민생 문제, 그중에서도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을 타개할 방안에 대해 의논하자며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 처리를 강조했다. 사법 리스크는 ‘이재명 2기 체제’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당장 20대 대선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은 다음달 6일, 위증교사 사건은 다음달 30일 결심공판이 예정돼 있다. 이르면 10월에 2건의 1심 재판 결과를 받아들게 된다. 이에 더해 대장동 등 개발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과 관련한 재판이 진행 중이고, 쌍방울그룹의 불법 대북송금 사건 재판도 다음달 시작된다. ‘이재명 2기 체제’에선 검찰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청 폐지 및 수사·기소 완전 분리 등 검찰개혁 추진이 가속화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검사 탄핵소추안 조사 청문회 강도가 강해질 수 있다. 이날 확인된 압도적 표심은 이 대표에게 강력한 리더십의 기반이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일극 체제 논란을 극복하는지가 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경선 기간 당 안팎에서 제기된 ‘제왕적 1인 정당’ 비판에 대해 압도적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정치인이라며 정면 돌파를 택했다. 다만 이 대표 주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한 초선 의원은 살짝 미끄러지는 순간에 모든 책임을 뒤집어쓰게 돼 있다며 압도적인 지지엔 무거운 책임이 따른다고 말했다. 낙선한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더민주전국혁신회의’의 호위를 받으며 ‘개혁의 딸’의 섬에 갇히면 정권 탈환의 기회는 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는 먼지에 불과하다며 통합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이해식 의원과 조승래 의원을 각각 당대표 비서실장, 수석대변인에 임명했다. 두 의원은 강성 친명계에 속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시작된 19일 국무회의에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며 혼란과 분열을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 여론몰이, 선전 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론 분열을 꾀할 것이라며 허위 정보와 가짜 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회색지대 도발에 대한 대응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이 UFS 연습 첫날 안보를 강조한 건 이상할 게 없다. 그러나 아무런 근거도 제시하지 않고 반국가세력 운운한 것은 뜬금없을뿐더러 막연하게 안보 불안 심리를 자극해 사회구성원 간 반목과 불신을 조장하고 정치적 반대 세력의 입을 틀어막는 명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하고 무책임하다. 1950년대 미국을 휩쓴 매카시즘 광풍의 작동 방식이 이와 같았는데, 그 출발이 체제 내부의 적에 대한 과대 망상이었다. 윤 대통령이 말하는 반국가세력은 대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누구인가. 윤 대통령은 지난해 4·19 기념사에서 독재와 전체주의 편을 들면서도 겉으로는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를 하는 경우를 많이 봐 왔다고 했다. 그해 광복절 경축사에서는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뒤 민생으로 방향을 트는가 싶더니 얼마 전 광복절 사이비 지식인들이 반자유 세력, 반통일 세력이라며 다시 ‘체제 내부의 적’을 겨냥하고 나섰고, 이날 발언으로 이어졌다. 지난 총선에서 참패하고 한동훈 체제 출범 후 여당 내 영향력도 예전 같지 않은 윤 대통령이 보수층을 결집시키려 다시 이념을 들고나온 걸로 보인다. 그렇지 않아도 민생위기, 의료대란 등 시급한 국정 현안이 한둘이 아니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 입에서 언제까지 이런 시대착오적 이념의 독전가를 들어야 하나. 윤 대통령은 일제강점기를 근대화 시기로 미화하는 뉴라이트 학자를 역사·학술 기관장에 대거 발탁하고, 대일 굴욕외교로 광복절 경축식마저 두 쪽 냈다. 지금 국론 분열을 조장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윤 대통령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기 바란다. 변희수재단 준비위원회(준비위)가 트랜스젠더 청년에 대한 긴급 생활비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19일 발표했다. 고 변희수 하사를 추모하고 노동·교육·의료 영역에서 발생하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차별을 해소하려고 발족한 준비위의 첫 지원사업이다. 준비위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랜스젠더 청년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1인 최대 300만원의 긴급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준비위 공동대표인 정민석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 이사장은 변 하사가 군인 신분을 잃고도 다시 (사회 활동을) 시작할 기회가 주어졌다면 지금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지원사업 착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변 하사가 숨진 뒤 3년이 넘는 동안 한국 사회는 인권 상황이 전반적으로 후퇴하고 있어 트랜스젠더들이 더 고립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지원사업을 통해 트랜스젠더 당사자가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 하사의 주치의였던 이은실 준비위원장은 이번 지원 사업이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의 삶에 발판 역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순천향대 산부인과 교수인 이 위원장은 환자로 만난 트랜스젠더들이 가정에서 지원을 받지 못하거나 일터에서 쫓겨나 의료·주거·교육 등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지원사업이 그들의 삶의 기반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 말했다. 준비위는 당사자들이 서로 위로하고 교류하는 네트워크 모임을 연 2회 지원하기로 했다. 준비위 공동대표인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트랜스젠더 당사자는 성소수자 중에서도 많은 차별을 당하며 사실상 은둔을 강요당한다며 트랜스젠더들을 사회 밖으로 한 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은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트랜스젠더다. 준비위는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4일 지원자 5~6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31일 오후 2시에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사항은 변희수재단 준비위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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