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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친명 당원’ 파괴력 입증한 전당대회…“집권과 멀어질 수 있다”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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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행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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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재명 대표의 완승으로 끝난 더불어민주당 8·18 정기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는 친이재명(친명) 당원의 강력한 응집력을 재확인한 무대였다. 전국 순회경선 온라인 투표에 불참했던 권리당원 상당수가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의 이른바 ‘명팔이’ 발언 이후 대거 자동응답전화(ARS)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투표에 참여해 순위를 뒤바꿨고, 대의원 투표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이재명 2기’ 지도부의 다양성 실종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이 대표는 19일 전당대회 후 첫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라는 막중한 임무를 다시 맡겨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감사 인사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말했다. 수석최고위원 자리에 오른 김민석 최고위원도 당원 집단지성은 민주당의 가장 큰 힘이라며 당원 주권과 교육 훈련의 대대적 강화로 당원 집단지성의 지혜는 더 강하고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은 마지막까지 초박빙 양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국 순회경선 초반 깜짝 선두를 달렸던 정 후보 낙선에는 2022년 대선 이후 새롭게 유입된 친명 성향의 권리당원 응집력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정 후보가 ‘이재명팔이’ 무리들을 뿌리 뽑겠다면서 이른바 ‘명팔이’ 발언 논란을 일으킨 지난 12일 이후 각 시도당위원회엔 ARS 투표 방법을 묻는 문의가 쏟아졌다고 한다. 민주당은 전국 순회경선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권리당원에게 지난 17~18일 이틀간 ARS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정 후보 발언 이후 권리당원 상당수가 ARS 투표 의사를 밝힌 것이다. 실제로 정 후보는 전국 순회경선 온라인 투표에선 총 10만6755표(14.18%)를 얻어 당선권인 3위에 올랐지만, ARS 투표에서 3만260표(10.81%)로 6위에 그쳤다. ARS에서 순위가 뒤바뀌며 최종 순위에서도 6위를 기록해 최고위원에서 탈락했다. 반면 온라인 투표에서 6위(8만6047표·11.43%)로 당선권 밖이었던 이언주 후보는 ARS 투표에서 3만4752표(12.41%)로 4위에 올라 최종 5위로 지도부 입성에 성공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권리당원 사이에서 ARS 투표를 통해 정 후보를 끌어내려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고, 전략적으로 당선권 밖에 있던 이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당선된 최고위원들도 이와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명팔이’ 발언과 관련해 표현은 강한데 막상 내용이나 실체는 불명확해서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당원 판단에 지혜가 담겨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병주 최고위원도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정권 창출을 위해선 분열하지 말라는 당원들의 집단지성이 작용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일종의 당 파수꾼 역할을 해왔던 대의원 상당수도 친명 색채가 짙어졌다는 평가가 있다. 일각에선 친명 일색 지도부에 거부감을 느끼는 대의원들이 정 후보를 지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정 후보는 전국 대의원 투표에서도 2384표(9.17%)로 7위에 그쳤다. 앞서 22대 총선 이후 각 지역위원회에선 대의원을 새로 꾸리는 작업이 진행됐고, 이 과정에서 강성 친명 당원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명 일색 지도부에 우려를 표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영향력이 확인된 만큼 최고위원들이 이들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게 됐다는 걱정이 주를 이룬다. 복기왕 민주당 의원은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 후보가 했던 말 자체가 그릇된 말은 아니다라며 이 대표 한 사람만 보고, 한 사람 중심으로 당이 움직인다면 민주당이 집권과는 멀어질 수밖에 없는 것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의 정치는 오히려 더 크게 살아날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라고도 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장악 청문회’에 본인과 김태규 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에 대해 권한 남용이라고 했다. 21일 진행된 국회 과방위 제3차 방송장악 청문회엔 불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입장문에서 직무가 중단된 상태에서 직무 관련 답변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이미 이전 청문회에서 충분히 피력했는데도 본인과 이미 고발한 김 직무대행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국회의 권한남용이라고 했다. 이어 방통위 간부를 포함해 직원들은 위원회 의결에 대해 답할 위치에 있지 않은데도 계속 증인으로 부르는 것은 방통위 업무를 마비시키는 결과만 가져온다고 했다. 국회 과방위는 지난 9일과 14일 제 1·2차 방송장악 청문회를 열고 이 위원장과 김 직무대행을 비롯해 방통위 직원들을 증인으로 불러 공영방송 이사진 선임 과정의 불법성을 따졌다. 이 위원장과 김 직무대행은 2차 청문회에만 참석했다. 과방위는 지난 14일 2차 방송장악 청문회에서 정당한 이유 없이 청문회 증언을 거부한다며 김 직무대행을 고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열린 3차 청문회에선 이 위원장과 김 부위원장이 불출석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의결했다. 이 위원장은 (야당이) ‘불법적’으로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해서 직무를 중단시켰고, 직무 중단된 위원장을 또 국회에 증인으로 부르는 모순적인 상황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본인은 국회 표결을 거친 탄핵에 따른 탄핵 심판을 준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당은 더 이상 정치적 목적의 청문회를 열어 방통위 업무를 마비시키기보다 스스로 결정한 탄핵 심판의 결과를 기다려주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현재 이 위원장은 국회 탄핵소추안이 의결로 인해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 헌법재판소 심판은 다음 달 3일 시작된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혐의가 없다고 이원석 검찰총장에게 보고했다. 이 총장이 외부인사가 참여해 사건 처분의 적정성을 다시 따져보는 수사심의위원회를 직권으로 소집할 것인지 주목된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대검찰청에서 열린 주례보고에서 이 지검장으로부터 중앙지검 내 주요 현안 수사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지검장이 보고한 내용 중에는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의 수사 결과도 포함됐다. 이 총장이 지난 5월 초 해당 사건에 대한 신속 수사를 지시한 지 약 넉 달 만이다. 이 지검장은 이날 2022년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명품가방 등 고가 선물이 최 목사가 김 여사를 만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 청탁의 대가가 아니며 윤 대통령 직무와 관련도 없다는 수사 결과를 보고했다. 청탁금지법상 금품을 수수한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하는 조항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 직무관련성이 없는 만큼 윤 대통령에게 청탁금지법이 정한 신고 의무도 없다고 판단했다. 남은 관심사는 수사심의위 회부 여부다. 검찰 안팎에선 이 총장이 외부인사들이 참여하는 수사심의위를 직권으로 소집해 수사 결과가 타당한지에 대한 재판단을 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수사팀이 김 여사를 비공개 출장조사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논란에 더해 김 여사가 받은 명품가방이 윤 대통령 직무와 연관성이 없다는 수사팀의 판단이 너무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터라 이 총장이 수사심의위를 소집함으로써 절차적 공정성을 보완하려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총장은 이날 퇴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직권으로 수사심의위 요청할 예정이냐’는 물음에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 지검장으로부터 김 여사 명품가방 의혹에 대한 무혐의 처분으로 보고받았는데 어떤 입장이냐’는 물음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했다. 이 총장의 판단과 별개로 최 목사 측도 수사심의위 개최를 원하고 있다. 최 목사 측은 23일 대검에 수사심의위 소집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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