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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협력” 이구동성 외친 이재명과 조국…‘교섭단체 완화’엔 진전 없어
 글쓴이 : 행복이
조회 : 462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취임 뒤 처음으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만나 양당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혁신당이 주장하는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두고 구체적인 협력 신호는 나오지 않았다. 양당이 ‘지구당 부활’ 추진에도 이견을 보여온 만큼 정치개혁 방안 논의에서는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표 취임 인사차 조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두 당의 관계는 협력적 경쟁 관계이자 경쟁적 협력 관계라며 우당으로서 최종적 정권교체를 이뤄내자고 말했다. 조 대표는 곧 정기국회가 시작할 텐데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데 있어서 찰떡궁합으로 헤쳐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조 대표는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두고는 민주당 내부 상황도 있고 국민의힘의 반대도 있겠지만 교섭단체 요건 완화 문제를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교섭단체 (완화) 문제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맞다며 이것은 ‘게임의 룰’에 가까워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기본과 원칙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야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가 원칙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지만 민주당이 진전된 입장을 내놓은 것은 아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회의에서 관련된 구체적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얘기는 없었다라며 이 대표 말대로 당내 의견을 모아 향후 혁신당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혁신당은 지난달 30일 국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20석에서 10석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의원 12명 전원 명의로 공동발의하고 민주당에 협조를 요청해왔다. 교섭단체 요건을 완화하는 국민청원은 최근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심사 요건인 5만명을 넘었다.
민주당은 적극 호응하지 않는 상황이다. 조 수석대변인은 전날 사견을 전제로 (의석 수와 관련해) 여러 기준이 있을 수 있는데 겸임 상임위를 포함해 총 14개의 상임위에 적어도 한 명씩 들어갈 수 있어야 교섭단체가 되는 것 아니겠냐며 10석은 말이 안 된다라고 말한 바 있다.
반면 지구당 부활 문제에선 혁신당이 민주당의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지구당 부활 추진 방침이 같다는 점에서 여야 대표회담의 의제로 올리려 하지만, 혁신당은 이 문제가 정치개혁의 우선 순위가 돼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신장식 혁신당 의원은 전날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지구당 부활은) 지구당 위원장의 지나친 권한 집중 문제와 함께 불법 정치자금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본질적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얘기해야 한다라며 (이를 빼놓고) 지구당을 통해 원외 인사들도 정치활동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19일 이 대표 당선 기념으로 선인장을 보냈다. 조 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선인장이 사막이라는 매우 열악한 조건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는 식물 아니겠나라고 축하 난 대신 선인장을 선물한 이유를 밝혔다. 이 대표는 혹시 ‘찔리라’고 왜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빨리 설명을 해주셔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말씀 안 하셔도 진심을 잘 안다며 귀한 꽃을 반드시 피워보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환경부는 22일 북한이 남북공유하천인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상당량의 물을 흘려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4시쯤 촬영한 위성 영상을 분석한 결과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아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하루에 1~2회 위성을 통해 접경지역을 감시하고 있으며, 집중호우 등 상황에서는 하루 최대 3회까지 감시를 실시 중이다.
방류의 영향으로 경기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필승교 수위가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인 7.5m 가까이 상승하면서 하류 임진교 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0분쯤 필승교 수위는 7.27m를 기록했다. 이후 오전 6시20분에는 7.04m로 낮아졌다. 필승교 하류의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는 같은 시각 31.8m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황강댐 방류 징후를 포착한 직후 군부대,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날부터 이어진 접경지역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필승교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경보 방송과 순찰 등도 실시 중이다.
지금은 4쿼터다. 한 골 내줬지만 공격 상황이고 공은 우리에게 있다. 우리의 모든 것을 쏟아내자.
21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사흘째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강하고, 경륜이 있고 준비가 돼 있다며 2만여명의 당원들에게 대선 승리를 위해 힘을 합치자고 촉구했다.
고등학교 사회교사이자 미식축구 코치를 지낸 월즈 주지사는 ‘코치 월즈’이자 대선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의 ‘응원단장’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11월 대선까지 두 달 반 남은 대선을 미식축구 경기의 마지막 쿼터에 비유한 그는 하루에 1인치, 1야드씩 앞으로 나아가자. 전화 한 통, 노크 한 번, 5달러 기부 한 번씩 하자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는 그는 열정과 기쁨으로 우리의 삶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중산층을 위한 세금 감면과 처방약값 인하, 주택 구입 지원 공약 등을 나열하며 해리스 부통령이 당신의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단골 구호인 우리가 싸우면 이긴다로 연설을 끝맺은 그는 청중들에게 이긴다를 연호하게 했다.
월즈 주지사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6선 연방 하원의원이었고 재선 주지사를 지내고 있지만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기 전까지 무명에 가까웠다. 하지만 중서부의 서민 가정 태생이자 퇴역 군인, 교사, 미식축구 코치였다는 이력과 소탈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 ‘해리스 돌풍’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약 20분의 짧은 연설에서 그는 쉽고 간결한 언어로 경쟁자인 공화당 부통령 후보 J D 밴스 상원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는 리더들은 하루 종일 사람들을 모욕하거나 비난하는 대신 할 일을 해낸다면서 나는 페이지를 넘길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이 주도해 만든 공화당 차기 정부 공약집 ‘프로젝트 2025’를 가리켜 가장 부유하고 극단적인 이들을 제외하면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누구도 요구하지 않은 의제들이라며 완전히 이상할 뿐 아니라 잘못됐고 위험하다고도 했다. 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비판하는 의미로 사용한 그냥 이상하다(weird)는 말은 민주당의 핵심 메시지로 떠올랐다.
그는 동료 교사였던 아내 그웬과 난임 시술로 7년 만에 얻은 딸 호프, 학습장애를 겪은 아들 거스를 소개하며 너희가 내 세상의 전부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벅차다는 듯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연설에 앞서 월즈 주지사의 제자였던 벤저민 잉그먼이 발언하는 동안 월즈 주지사가 지도했던 맨케이토 고등학교 미식축구팀 출신의 중년 남성들이 유니폼을 입고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원로들도 무대에 올랐다. 전당대회 연사로 이날까지 12차례 나선 클린턴 전 대통령은 최근 78세가 된 자신이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2개월 더 젊다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의 고령 리스크를 부각시켰다. 또한 트럼프는 ‘나, 나, 나, 나(me)’라며 입을 여는 테너 가수와 같다.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매일을 ‘당신, 당신, 당신, 당신(you)’으로 시작할 것이라고도 했다.
부통령 후보로 거론됐던 조시 셔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와 피트 부티지지 교통장관, ‘차세대 대권 주자’로 꼽히는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등도 한목소리로 해리스 부통령 당선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해리스 캠프의 슬로건과 같은 ‘자유’는 전당대회 연사들의 메시지를 관통하는 주제였다. 이들은 공화당 주지사들의 ‘금서 운동’이나 임신중지권 박탈을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했다. 예고 없이 깜짝 등장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며 때로는 남을 괴롭히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들에 맞서 일어서야 한다고 외쳤다. 팝가수 스티비 원더와 존 레전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인질로 붙잡힌 아들을 둔 부모 등도 무대에 올랐다.